
ESSENTIAL GRAMMAR IN USE로 공부했는 데 효과를 못 봤다면 앞선 글에서 ESSENTIAL GRAMMAR IN USE가 본문 내용이나 연습문제 모두 완성도 높다는 걸 말했다. 나 자신이 ESSENTIAL GRAMMAR IN USE로 공부하면서 영어 문장으로 말하고 쓸 수 있게 됐기 때문에 이후 주변에 여러 번 추천하곤 했다. 나는 대학생이 되어서야 EGIU라는 책의 존재를 처음 알았다. 주변 사람들도 GIU 시리즈를 몰라서, 아직 EGIU나 BGIU 책을 공부하지 않아서 영어 기본기를 익히지 못 했으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수도권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주변사람들은 이미 ESSENTIAL GRAMMAR IN USE나 BASIC GRAMMAR IN USE를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학원이나 과..

‘영어를 잘 하고 싶다’는 말에 대해서 ‘영어를 잘 한다’, ‘영어를 잘 하고 싶다’는 말을 할 때가 있다. 이게 정확히 무슨 뜻일까. 생각해보면 언어를 잘 한다고 말하는 건 외국인에게나 쓰는 말이다. 방송에 나오는 외국인이 한국어 하는 모습을 보면, 한국어로 대화 가능한 수준만 되도 “한국어 잘 한다”고 한다. 거기서 나아가 억양이나 표현이 한국인과 비슷한 정도일 때는 ‘잘 한다’는 표현을 하기보다 그냥 놀란다. 실제로 그 정도로 외국어를 익히고 대화하는 건 놀라운 일이다. 우리는 한국인에게 ‘한국어 잘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친구, 동료에게 ‘한국어 잘 한다’는 말을 해본 적 있는가? 없을 것이다. 대신 특정상황에서의 언어능력을 칭찬한다. ‘말 잘 한다’, ‘논리적이다’, ‘재미있다’, ‘발표 잘 ..
ESSENTIAL GRAMMAR IN USE를 공부하면 기본 영문법이 이해되는 이유 -영어 문장을 만드는 연습문제 ESSENTIAL GRAMMAR IN USE는 각 UNIT마다 왼쪽에 본문, 오른쪽에 연습문제가 실려 있다. 성문기초영문법은 일부 연습문제만 영어 문장을 만들고 완성하는 것에 비해, EGIU는 모든 연습문제가 문장을 만들고 완성하는 내용이다. UNIT 1부터 왼쪽 본문 내용에 정리된 문법지식을 가지고, 오른쪽 연습문제에서 직접 문장을 만들어 볼 수 있다. EGIU를 공부하는 과정에 UNIT당 30~40개의 영어문장을 만들게 된다. UNIT 30까지만 공부해도 어느새 약 1,000개의 문장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것이다. 매번 영어 문장을 만들게 되니 EGIU로 공부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영어 문..
ESSENTIAL GRAMMAR IN USE를 공부하면 기본 영문법이 이해되는 이유 -페이지당 한 가지 용법에 집중한다 성문기초영문법은 한 번에 여러 가지 용법을 설명한다. 예를 들어 동사의 시제를 다룬 장에선 ‘현재, 과거, 미래, 현재완료, 과거완료, 미래완료, 현재진행, 과거진행, 미래진행, 현재완료진행, 과거완료진행, 미래완료진행’ 무려 12개 시제를 한 번에 다룬다. 9개 페이지 본문으로 12시제를 다 설명한다. 이렇게 내용을 압축적으로 전달했을 때의 장단점이 있다. 장점이라면, 이미 그 내용을 알고 있는 사람은 빠르게 정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반면에 단점으로는, 아직 그 내용을 숙지하지 못한 사람은 하나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자꾸 헷갈리기 쉽다. 성문기초영문법 방식의 본문 구성은 오히려 ..
ESSENTIAL GRAMMAR IN USE를 공부하면 기본 영문법이 이해되는 이유 -설명없이 보여준다 나는 대학생이 되어서야 GRAMMAR IN USE 시리즈를 알게 됐고, ESSENTIAL GRAMMAR IN USE를 사서 공부하기 시작했다. 이 책을 공부하면서, 그제서야 기본 영문법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책을 공부하고서야 처음으로 ‘영어 문장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 다른 영문법 책과 ESSENTIAL GRAMMAR IN USE가 다른 점은 뭘까. 왜 이 책을 공부하면서 기본 영문법을 이해할 수 있을까? 그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참고로 GRAMMAR IN USE 시리즈의 기초 버전은 미국영어 BASIC GRAMMAR IN USE와 영국영어 ESSENTIAL GARMMAR IN..
토익RC책만 공부한다고 RC 점수가 오르지 않는 이유 토익 공부를 마음먹으면 토익LC, 토익RC책부터 하나씩 사곤 한다. 시험과목을 준비하기 위해 그 과목 전용 문제집을 사듯 토익 문제집을 사는 것이다. 그런데 토익영어는 일반 영어와 다른 별개의 영어일까? 그렇지 않다. 기본 영어에 비즈니스 상황에 주로 쓰는 단어와 표현이 추가될 뿐이다. 토익RC 점수를 올리려면, 먼저 영어 기본기를 이해해야 한다. 그 다음 토익RC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면 한다. 이렇게만 해도 토익 RC 400점 초반대는 가능하다. 여기서 나아가 토익 RC 400 중후반 고득점을 받으려면 그때 토익 RC에만 나오는 일부 문제, 단어, 표현을 공부하면 된다. 영어 기본기를 공부해야 RC 점수가 오를 수 있는 이유는 뭘까. 토익RC에 일반..
토익RC책을 봐도 이해 안 되는 이유 토익 공부를 처음 시작했을 때의 일이다. 토익 RC 문제를 풀고 해설을 볼 때 자주 했던 생각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였다. 그 때는 RC 문제의 출제의도 자체를 파악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한동안 RC책 보는 걸 포기하고 LC 위주로 공부했다. 그리고 나서는 ESSENTIAL GRAMMAR IN USE와 GRAMMAR IN USE INTERMEDIATE으로 영문법을 공부했다. 이렇게 영문법을 공부하고 난 뒤 토익 RC책을 보니까 그제서야 토익RC 문제가 어떤 문제들인지 이해할 수 있었고, 해설을 봐도 어떤 내용인지 이해할 수 있었다. 토익RC책을 봐도 이해 안 되는 이유가 뭘까. 사실 토익은 비즈니스 상황에 자주 쓰는 단어와 표현을 좀 더 쓸 뿐 문법 자체는..
성문기초영문법 공부해도 이해 안 되는 이유 -연습문제 내용과 구성 앞서 ‘성문기초영문법 공부해도 이해 안 되는 이유’의 하나로 본문 각 장이 너무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는 걸 들었다. 이런 경향은 연습문제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본문에 12개 시제가 나오면 연습문제에도 본문에 나왔던 모든 시제가 섞여 나온다. 연습문제의 양도 부족하다. 대부분의 연습문제가 본문 페이지에 비해 2페이지 이상 적고, 심한 건 연습문제의 양이 본문 페이지의 절반도 안 되는 경우가 있다. 영문법을 공부하는 이유는 영어 문장을 이해하고 문장을 만들기 위해서다. 그러면 직접 문장을 만드는 식의 연습문제가 좋다. 그런데 성문기초영문법 연습문제에는 문장 만들기와 직접적으로 관련 없는 것도 많다. 예를 들어 이 책 1장에 처음 나오는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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