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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MAR IN USE로 토익점수 올리는 방법

 

GRAMMAR IN USE로 토익점수를 올린다? 생뚱 맞게 느껴질 수 있는 소리다. 토익시험은 토익 LC책, 토익 RC 책으로 공부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GRAMMAR IN USE 를 먼저 공부하면 오히려 토익점수를 효과적으로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 경험담이기도 하고, 토익시험에 나오는 문제들 자체가 결국은 영어 기본기를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많기 때문이다. 이 때 GRAMMAR IN USE위주로 공부해서 올릴 수 있는 토익점수는 750~850점대 까지이다. 800후반이나 900점대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토익전용 교재인 토익 RC 문제집을 좀 더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하긴 하다.

 

먼저 토익 LC를 살펴보자. 토익 LC의 경우 토익 LC책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게 효과적이다. LC책에 나오는 문장 수준이 그렇게 어렵지 않다. LC에 나오는 단어는 등장하는 빈도도 높기 때문에 LC용 단어를 공부하는 보람이 있다. 토익 LC 책 위주로 많이 듣고 문제에 익숙해지되 GRAMMAR IN USE의 초급버전인 ESSENTIAL GRAMMAR IN USE를 공부해서 영어 문장의 기본 어순에 익숙해져야 한다. 영어문장은 막연히 생각하는 것보다는 꽤 규칙적이다. 영어문장은 주어+동사+나머지 부분으로 구성된다. 동사에 따라서 뒤에 주로 오는 표현이 몇 가지로 정해져 있다. ESSENTIAL GRAMMAR IN USE 수준 영문법을 숙지하면 지금 듣는 문장에 앞으로 어떤 품사가 오고 어떤 단어가 올지 미리 짐작하고 들을 수 있다. 그러면 훨씬 잘 들린다. 이렇게 ESSENTIAL GRAMMAR IN USE를 공부하면서 토익 LC 책으로 공부하면 토익 LC 점수 올리기도 쉽다.

 

그 다음은 토익 RC다. 토익 RC 책으로 공부해서 이해 잘 되고 효과 있다고 생각하면 토익 RC 책 위주로 하면 된다. 그런데 영문법 기본기를 숙지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토익 RC 해설을 봐도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래서 ESSENTIAL GRAMMAR IN USE를 먼저 공부해서 기본 영문법을 숙지하는 걸 권한다. 토익 RC 점수를 단어 공부로 올리려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 토익 RC에 등장하는 단어를 공부해봐야 출제 빈도가 낮기 때문에 LC와 달리 RC용 단어 공부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 단어 외우는 시간 대비 재미를 보기 어렵다는 말이다. 반면에 토익 RC에는 단어를 몰라도 기본 영문법을 숙지하면 풀 수 있는 문제가 훨씬 많다. 토익 RC 점수 400~450 정도까지는 ESSENTIAL GRAMMAR IN USE를 먼저 공부해서 완전히 숙지하는 게 좋다. 그 다음 토익 RC 책은 문제유형에 익숙해 지는 수준으로 공부한다. 토익 RC책을 보조 교재 개념으로 생각하고 공부하는 것이다.

 

토익 문제라는 게 결국 일반 영어 문장, 일반 영어 문법에 토익용 어휘를 추가한 것 뿐이다.  토익 850점대까지는 이렇게 생각해도 된다. 기본 영어 문장과 기본 영문법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LC 점수 뿐 아니라 RC 점수를 올리는 데도 한계가 있다. 특히 토익 RC 책 설명을 봐도 이해 안 되는 경우에는 ESSENTIAL GRAMMAR IN USE로 영문법 기본기부터 숙지하자. 그 다음 토익 RC 책을 공부하면 오히려 토익 문제를 수월하게 풀 수 있다는 걸 직접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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