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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MAR IN USE는 ‘어떤 걸’ 사는지보다 ‘언제’ 사는지가 중요하다

 

기초영문법 교재로 GRAMMAR IN USE 시리즈를 추천하는 건 나 뿐만이 아니다. 그런데 GRAMMAR IN USE 시리즈도 여러 책이 있다 보니 처음 이 시리즈를 접하면, 어떤 책을 사야 할지 고민할 수도 있다. 나는 우선 미국영어 BASIC GRAMMAR IN USE나 영국영어 ESSENTIAL GRAMMAR IN USE중 한 권을 사는 걸 권한다. 둘 사이에 큰 차이는 없다. 둘 중 꼭 한 권을 골라 추천하자면 ESSENTIAL GRAMMAR IN USE를 권한다.

 

그런데 BGIU나 EGIU로 검색해도 여러 권의 책이 나온다. 오늘 인터넷 서점에서 BASIC GRAMMAR IN USE, ESSENTIAL GRAMMAR IN USE로 검색했을 때 살 수 있는 책은 다섯 권이다.

 

Basic Grammar in Use With Answers, 4/E
Basic Grammar in Use With Answers, 4/E with eBook
Basic Grammar in Use with Answers 3/E : 한국어판
Essential Grammar in Use With Answers 4/E
Essential Grammar in Use with Answers and Interactive eBook 4/E

 

여기서 문제가 시작되는 데, 선택지가 많다 보니 고민을 시작하는 경우가 있다. 이 5권 모두 사소한 차이가 있을 뿐 사실 어느 걸 사도 상관없다. 혹시 예전에 출판된 BGIU나 EGIU가 있으면 그 책으로 공부해도 된다. 출판본이 바뀌어도 핵심적인 내용은 거의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이다. 중요한 건 가능한 빨리 BGIU나 EGIU중 한 권을 사서 공부를 시작하는 일이다.

 

제일 좋은 건 오늘 당장 주문하는 거다. 검색 좀 하다 주문하더라도 3일 내에 주문해야 한다. 고민이 길어져서 일주일이 지나도 주문하지 못했다면? 그렇게 시간이 흘러 1년이 지나도 주문하지 못한 채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왕이면 가장 효과적이고 내 상황에 잘 맞는 걸 골라서 사고 싶은 마음은 이해한다. 하지만 EGIU가 마음에 안 든다고 해도 이 책 값은 2만원이 안 된다. 이 책의 완성도나 평판에 비해 저렴한 값이다. 아까운 시간을 보내지 말고 늦어도 이번 주 내에 주문해서 공부를 시작하자. 며칠 시간 들여 고민하고 샀을 때 아낄 수 있는 돈보다 그 동안 흘려 보내는 시간이 훨씬 귀하다.

 

BGIU로 공부하느냐, EGIU로 공부하느냐, 원서로 공부하느냐, 한글판으로 공부하느냐에서 오는 차이는 작다. ‘언제’ 공부를 시작하느냐가 중요하다. 영어기본기를 공부하겠다고 마음 먹었다면 오늘 당장 “Essential Grammar in Use With Answers 4/E” 를 주문하자. 오늘 당장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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